96년 작 ‘사과꽃 향기’ 이후 27년 만에 한 작품으로 재회한 김혜수와 염정아의 특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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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김혜수와 27년만에 한 작품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염정아는 동료 배우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김혜수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사실과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해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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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와 김혜수는 1996년 드라마 ‘사과꽃 향기’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연락을 유지하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염정아가 열연한 ‘스카이캐슬’이 한창 방영 중일 땐 문자로 극 중 혜나(김보라)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할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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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들의 관계 가 이번 영화 ‘밀수’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염정아는 김혜수가 본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영화를 촬영하는데있어 많은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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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염정아는 김혜수가 자신을 부르는 특별한 호칭에 대해 언급하며, “혜수언니는 아직도 제게 ‘아가’라고 부른다”며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는데요. 둘 다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 계속 손을 잡고 다닌다며 귀여운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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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생으로 올해 50세가 된 염정아는, 70년생 김혜수와는 두 살 차이인데요. 데뷔 연차에서도 김혜수가 6년 먼저 데뷔했지만, 염정아도 데뷔 32년을 넘긴 베테랑 배우인지라 ‘아가’라는 호칭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작용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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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두 베테랑 여배우가 투톱 주연을 맡은 ‘밀수’는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 활극인데요. 염정아는 이 영화에서 평생 물질만 하다 밀수 판에 가담한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을 맡았습니다.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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