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밀당 제대로 하고 있는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
‘행오버’, ‘스타 이즈 본’ 등을 연출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하고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을 펼쳐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인생영화’로 불리는 ‘조커’.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후속편의 제작 여부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이 작품. 토드 필립스 감독이 2022년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각본 사진을 업로드하며, 제작이 확정되었음을 전한 바 있다.
제목은 바로 ‘조커: 폴리 아 되(Folie à deux)’
타이틀인 ‘폴리 아 되’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감응성 정신병을 의미하는 의학단어로, 조커의 연인인 할리퀸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해당 배역을 레이디가가가 맡는 것으로 밝혀지며 큰 기대를 모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중인 배우들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2022년 12월 가장 먼저 공개한 스틸은 공허한 눈빛으로 면도를 받고 있는 조커-아서 플렉의 모습이었다.
올 초에는 드디어 할리퀸을 연기한 레이디가가와 호아킨 피닉스의 강렬한 투샷이 공개했으며, 3월에는 원작 코믹스 속의 코스튬을 연상케하는 코스튬을 입고 기괴한 표정으로 미소짓는 레이디가가의 모습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잊을 만하면 스틸 이미지를 공개하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밀당하고 있는 토드 필립스 감독. 2023년 연말, 두 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바로 어딘가에 갇혀 있는 호아킨 피닉스와 조커 분장을 한 그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레이디가가의 모습.
원작에서 할리 퀸젤은 아캄 정신병원의 정신과 의사로 조커와 만나 사랑에 빠지며 할리퀸으로 거듭나게 되므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의 배경은 아캄 정신병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폴리 아 되’에서 레이디가가가 연기하는 할리퀸은 의사가 아니라 조커와 같은 정신과 환자일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실사화로 옮기면서 보다 현실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만난 레이디 가가와 호아킨 피닉스는 각각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2024년 10월 개봉을 확정한 ‘조커: 폴리 아 되’는 할리우드의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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