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엘프녀’ 리브 타일러 반가운 근황
2001년 ‘반지 원정대’를 통해 첫선을 뵌 ‘반지의 제왕’ 실사 시리즈.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작의 세계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이라고 설명되는 아르웬이 등장하던 신비로운 장면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책에서 튀어나온듯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모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 낸 리브 타일러, 원작에서는 그 비중이 매우 적으나 원작의 또 다른 캐릭터인 글로르핀델의 이야기를 그녀가 연기하면서 훨씬 더 비중이 늘어났다.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프론트맨인 스티븐 타일러와 플레이보이의 모델 출신인 베베 뷰엘 사이에서 태어난 리브 타일러. 엄마의 아름다운 미모와 큰 입과 하관이 도드라지는 아빠 사이에서 매력적인 모습만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반지의 제왕’ 이후에는 MCU의 시작을 알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브루스 배너의 연인이자 세포생물학자인 베티 로스 역할로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는데, 문제는 영화가 폭망해서 그녀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
많이들 아시다시피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주인공 헐크-브루스 배너를 연기한 에드워드 노튼은 해당작을 이후로 헐크 역할에서 하차했고, 마크 러팔로가 그의 바톤을 이어받아 출연하고 있으므로 전혀 다른 세계관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베티의 아버지인 썬더볼트를 연기한 윌리엄 허트가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서 같은 캐릭터로 그대로 출연했기 때문에 리브 타일러 역시 재합류할 것을 기대하는 팬들도 (당연히) 많았다.
그녀와 ‘헐크’, 그리고 MCU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리브 타일러가 2025년 공개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통해 다시 베티 로스 역할로 복귀하는 것이 확정된 것.
다만 아쉽다면 아쉬운 것이 그녀의 아버지인 썬더볼트를 연기한 윌리엄 허트가 2022년 향년 사망했기 때문에 해당 역할을 해리슨 포드가 맡게 된 것. 리브 타일러는 17년 만의 복귀작에서 해리슨 포드와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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