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핫칙’에 2004년 개봉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연이은 흥행으로 대세배우로 주목받게 된 캐나다 출신의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2004년 라이언 고슬링과 출연한 ‘노트북’이 그야말로 대흥행하면서 최고의 로맨스퀸이자 ‘제2의 줄리아 로버츠’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작품에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큰 인기를 뒤로 하고 돌연 휴식을 선언, 제의가 들어오는 모든 작품들을 거절하고 고향인 캐나다로 돌아가 2년간의 휴식기를 갖게 되는데요. 당시 그가 거절한 작품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바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007 카지노 로얄’(2006), ‘미션 임파서블 3’(2006), ‘아이어맨’(2008), ‘배트맨 다크나이트’(2008) 등의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흥행에 성공한 대작들이지요.
미국의 매체 버라이어티 측은 최근 맥아담스가 ‘출연하지 않아 후회하는 작품들도 있지만 적임자가 따로 있었던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인기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는 맥아담스.
휴식은 온전한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직관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몇 년이 걸렸다”라며 자신에게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고민이 깊었던 시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년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그가 선택한 ‘결혼 생활’, ‘럭키 원스’ 등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후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어바웃 타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오는 4월 28일 주디 블룸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춘기 소녀의 고민 탈출을 위한 유쾌하고도 발랄한 이야기로 한국 개봉일은 현재 미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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