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체 17개 중 무려 14개 부문의 후보에 노미네이트, 11개 부문 수상으로 역대 최다관왕에 오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작’인데요.
개봉한 지 25년이 넘은 2023년 현재 기준으로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4위( 총수익 22억 5,612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초 메가 히트작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1위는 역시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토탈 이클립스’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세계 최고의 인기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디카프리오가 맡았던 주인공 ‘잭’ 역할을 조니 뎁이 맡았다면 어땠을까요?
‘가위손’으로 큰 인기를 얻은 조니 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먼저 ‘잭’ 역할의 후보로 거론된 배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 나머지 출연을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결국엔 그와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동생을 연기한 디카프리오에게 주연 자리가 돌아갔는데요. 어쩌면 ‘캐리비안의 해적’의 블랙펄이 아닌 타이타닉을 먼저 탑승할 뻔한 조니 뎁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2018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타이타닉’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던 조니 뎁, 아무래도 여러 사유로 그가 해당작을 리메이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처인 앰버 허드와의 이혼 소송과 법정 공방으로 영화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던 조니 뎁, 소송 중에도 영화 촬영 중으로 바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잔 뒤 배리’로 곧 스크린으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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