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즈니 ‘인어공주’의 실사영화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추가 스틸들을 하나씩 더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의 연예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인어공주’ 스틸컷을단독으로 입수, 보도했습니다.
해당 스틸컷에는 에리얼 역할의 할리 베일리와 에릭 왕자 역의 조나 하우어 킹,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왕인 트라이튼으로 분한 하비에르 바르뎀과 바다 마녀 우르술라 역할의 멜리사 맥카시 역시 공개되었는데요.
모든 출연진들이 원작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들과 무척이나 흡사한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내는데요. 해당 스틸컷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인물 역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바로 바다 마녀 우르술라가 인간으로 변신한 바네사 캐릭터인데요. 해당 역할은 ‘겟 이븐’과 ‘인투 더 딥’ 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제시카 알렉산더입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많은 팬들은 ‘주인공보다 마녀가 더 예쁘다’며 감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주인공 에리얼 역할이 백인이 아닌 흑인 배우가 맡으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 모든 논란을 예상하고 알고 있는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인어공주’를 연기하게 된 것은 자신에게 아름다운 축복이자 기회라고 생각하며 “나를 응원하는 팬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 긍정이 부정을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근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측은 원작 게임과 영화상 설정이 다른 것을 지적하는 이들에게 “너 구려”라고 직접적으로 일침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당연히 대중의 판단도 중요합니다만, 이미 수백, 수십 년 전의 고전을 현대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이 꼭 원작을 훼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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