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
지난 2월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20억 달러가 넘는 6편의 영화 중 무려 4편(아바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피니티워, 아바타: 물의 길)에 출연한 유일한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총 수익을 합하면 99억 달러가 넘으며,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12조 9천8백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듯 조 샐다나가 연기한 ‘네이티리’와 ‘가모라’는 그를 대표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요.
두 작품 모두 조 샐다나가 1순위 캐스팅 배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특히나 ‘아바타’ 속의 여전사 ‘네이티리’ 역할은 원래 우리나라의 배우 김윤진이 맡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등에서 김윤진의 카메라 테스트 영상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로스트’ 촬영 일정 때문에 도무지 합류할 수 없었던 김윤진은 결국 하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윤진은 이와 관련해 “지금 주연배우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 역할은 원래 누구였을까요? 바로 ‘맘마미아’로 유명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인데요. 사이프리드는 한 인터뷰에서 특정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1년 중 6개월을 녹색으로 지내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 히어로를 통해 아름다운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고, 자신의 딸 역시 슈퍼히어로에 완전히 빠져 있어서 해보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자신이 연기했더라도 그리 행복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조 샐다나는 지난해 ‘아바타: 물의 길’ 개봉 전 내한해 한국팬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가진데 이어 광장시장 먹방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오는 5월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3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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