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지난 3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인 짐 토스와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3월 26일은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인데요. 무려 결혼 12주년을 이틀 앞두고 발표한 이혼 소식은 많은 팬들이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을 통해 반난 배우 라이언 필립과 연인으로 발전, 199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에이바와 아들 디콘을 두고 있으나 2007년 이혼했습니다.
그로부터 4년여가 지난 2011년 두 번째 남편인 짐 토스와 재혼한 리즈 위더스푼,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른 아들인 테네시를 두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세 자녀 모두 엄마인 리즈 위더스푼을 빼닮은 외모로 늘 화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배우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첫 번째 남편인 라이언 필립과 이혼했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종종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오는 등 서로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두 번째 이혼을 발표하며 “우리는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왔다. 우리가 쌓아온 것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중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짐 토스와도 이혼 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쌓아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우리에겐 배우로 익숙한 리즈 위더스푼은 제작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여성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회사 헬로 선샤인을 운영, 21년 타임지가 선정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들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이혼이 흠결이 되는 세상이 아닌데요. 본업인 배우로서, 엄마로서, 사업가로서 좋은 본보기와 영향력을 끼치는 리즈 위더스푼의 앞날에 또 다른 영광들이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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