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테런 에저튼. 다니엘 크레이그를 잇는 차기 007-제임스 본드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배우이기도 한데요.
누군가 있는 것 같지만 난 아니다.
하지만 최근 토탈필름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듀서인 바바라 브로콜리와 단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히며, 알려진 소문과는 달리 자신은 전혀 관계자들에게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또한 제임스 본드 역할에는 자신보다 더 훌륭한 후보가 많으며, 특히나 ‘로켓맨’으로 인연을 맺은 절친 배우 리처드 매든을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추천하기도 했지만 그 역시 캐스팅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테런 에저튼은 휴 잭맨을 잇는 차기 울버린의 주인공으로 거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와 2018년도 쯤 만나 어떤 역할을 맡으면 좋을지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마블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뭔가 하고 싶었다는 그. 아쉽게도 미팅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이야기는 없는 상황이며, 미팅 당시 케빈 파이기와 나누던 역할 역시 울버린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레전드’, ‘독수리 에디’를 비롯 애니메이션 ‘씽’에서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낸 테런 에저튼. 엘튼 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켓맨’으로 골든글로브를 포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실화를 기반으로 한 ‘블랙버드’에서 마약 판매로 10년 형기를 받았으나 FBI의 솔깃한 제안을 받는 주인공 지미 킨을 연기,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극찬을 받은 테런 에저튼.
유명 게임인 ‘테트리스’의 저작권을 둘러싼 법정 싸움을 그린 또 하나의 실화기반 영화 ‘테트리스’ 역시 오는 3월 31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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