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인대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여성이라니? 이 영화같은 이야기가 지난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지난 2020년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했던 미스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바렐라와 미스 푸에르토리코 파비올라 발렌틴이 지난해 결혼했습니다.
비공개 연애 끝에 특별한 날 공개한다
두 사람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와 푸에르토리코는 각각 2010년과 2015년에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3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트하는 모습과 청혼 과정 등을 담았습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에서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2020’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대회가 끝난 뒤에도 가까운 사이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공개되자 많은 화제와 함께 응원을 받았는데요. 발레라는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매우 행복한 축복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혼 후 처음 맞이한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스러움과 멋이 가득한 화보를 공개해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SNS에는 서로의 모습이 가득할만큼 애정 넘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모쪼록 세상의 편견을 딛고 예쁜 사랑 오래 이어 나가시길 응원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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