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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유명 패션 모델 칼리 클로스. 지젤 번천에 이어 하이패션과 커머셜 패션 양측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2010년대 최고의 슈퍼 모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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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때 이미 2000년대 상위 모델 30명 중 하나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 활약한 바 있는 칼리 클로스. 지난 2019년까지 미국을 비롯한 40여개 국가의 보그 커버에 등장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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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이 기피하는 모델?
놀랍게도 2014년에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들이 기피하는 모델로 지목되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가 다름 아니라 ‘너무 유명해서’였다고 합니다. 모델이 너무 유명하면 옷이 돋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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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일인데요. 그런 그런 칼리 클로스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러 멋진 콜렉션과 화보 사진들이 나옵니다만, 사진의 정체를 알고나면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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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가 외출을 위해 택시를 잡는 모습의 파파라치 컷인데요. 누군가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저 명품 브랜드의 화보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멋진 모습은 그저 입을 벌리고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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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파파라치를 발견하고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사진 역시 유명하지요. 칼리 클로스는 단순히 유명한 패션모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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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글루텐이 일체 첨가되지 않은 쿠키 브랜드인 ‘칼리스 쿠키’를 만들어 수익금의 10%를 소아암 환자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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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5년에는 엔젤직을 내려놓고 뉴욕대학교에서 학업에 열중,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코딩 수업을 듣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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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업에 이어 ‘코드 위드 클로시(Kode With Klossy)’라는 장학 재단을 설립, 젊은 여성들이 쉽게 코딩 기술을 공부할 수 있도록 여름 캠프를 지원하는 등의 멋진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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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재밌는 것은 칼리 클로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동서지간이라는 것인데요. 앞선 언급한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트럼프 일가와는 전혀 상반되는 정치색을 가진 인물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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