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출신의 ‘라틴팝의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샤키라. 우리에게도 ‘Whenever, Wherever’로 익숙한 그녀.
2011년 자신과 딱 10살 차이가 나는 연하의 스페인의 축구 선수 제라르 피케와 교제 사실을 인정, 베컴 부부만큼 핫한 스포츠와 팝스타 커플로 급부상하게 된다.
정식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었지만 2013년과 2015년 각각 두 아들을 출산, 명실상부 부부나 다름 없었던 두 사람.
그러던 지난해 5월 두 사람이 갑작스레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유는 바로 남편인 피케가 다른 여자와의 외도 현장을 들켰기 때문이라는 것.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이 전해진지 수 개월이 지난 최근 피케의 불륜이 확인되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21년 화상 인터뷰를 하던 피케의 영상에 불륜녀가 등장했기 때문.
심지어 당시 피케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곳은 바로 두 사람과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던 집이다. 그런데 영상 속에는 샤키라가 아닌 다른 젊은 여성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던 것. 당시 샤키라는 두 아들과 여행 중이었다고.
한 소식통에 의하면 샤키라는 피케가 자신과 아이들이 버젓이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불륜을 저지른 것은 물론 두 사람의 관계가 상상보다 오래 지속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인데, 과연 보란듯이 집에서 불륜을 저지른 피케가 아버지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충분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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