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의 일본인 멤버 레이
알고보니 한국어능력시험 4급 취득한 능력자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브’의 일본인 멤버 레이. 2018년 만 14세의 나이로 일본에서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 후 한국으로 와 본격적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외국인임에도 빼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레이. 팀에서 메인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Royal(로열)과 ‘After Like(애프터 라이브)’의 랩 메이킹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 갸루피스를 유행시킨 시초이기도.
레이는 오로지 본인의 의지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을 취득했다고 하는데, 이는 외국인이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무난히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졸업기준 등급이라고.
기억나는 구절이나 작품을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나태주 작가의 시를 좋아한다는 레이는 한국인 멤버들도 모르는 한국의 신조어들도 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레이는 한국어를 워낙에 잘하다보니 방송에서 교포 출신으로 오해받는가 하면, 팬들에게는 ‘김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가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의도치 않게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하는 레이. 최근 ‘출장 십오야’에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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