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가 넘었음에도 노익장 과시하는
영원한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나 마찬가지인 해리슨 포드. 올 해로 80세가 넘었지만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은 사라질 줄을 모르고 있다.
미국의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8일 해리슨 포드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서 고인이 된 배우 윌리엄 허트를 대신해 ‘썬더볼트’ 장군을 맡는다고.
‘썬더볼트’는 원작에서 레드헐크가 되어 헐크와 쉬헐크를 모두 막아서는 인물로 MCU에서는 ‘베티 로스’의 아버지이자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일조, 소코비아 협정의 주축이 되기도 했다. (루머에 의하면 해리슨 포드가 ㄹㄷㅎㅋ…)
참고로 올 3월 세상을 떠난 윌리엄 허트는 1950년 생이며, 해리슨 포드는 1942년 생. 고인보다 무려 8살이나 많은 그가 세상을 먼저 등진 후배 배우의 역할을 이어 받는다는 것이 다소 놀라운 것은 사실.
2008년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무려 18년만에 인디아나 존스로 복귀했던 해리슨 포드. 2015년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다시 ‘한 솔로’ 역할로 복귀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산 바 있다. (하지만 극 중에선… 쌍제이 네 이놈!)
특히나 그는 촬영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고 이후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비롯 지난해 개봉한 ‘콜 오브 와일드’ 등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이면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13년만에 또다시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해리슨 포드. 이번 촬영 중에도 부상을 입는 등 차질이 있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의 나이가 있다보니 사실상 마지막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인디아나존스 5’. 모쪼록 잘 만들어져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해리슨 포드의 건강한 모습 오래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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