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의 주인공 헨리 카빌 하차
새로운 주인공으로 낙점된 리암 헴스워스
넷플릭스 ‘위쳐’의 팬들이라면 너무나 아쉬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두 시즌에서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를 연기한 헨리 카빌이 하차한다는 것.
‘위쳐’ 측은 지난 29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위쳐’가 시즌 4로 돌아올 것이며, 헨리 카빌이 시즌 3를 끝으로 자신의 검을 새로운 ‘리비아의 게롤트’ 리암 헴스워스에게 넘겨줄 것임을 밝혔다.
같은 날 헨리 카빌 역시 “리비아의 게롤트로서 내 여정은 괴물들과 모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 나는 시즌4를 위해 나의 메달과 검을 내려놓을 것”이며 “나 대신 환상적인 리암 헴스워스가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리암 헴스워스에게 존중의 뜻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위쳐’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2019년 첫 공개돼 큰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시즌 2에 이어 헨리 카빌이 마지막으로 열연을 펼친 시즌 3는 내년 여름 방영될 에정이다.
시즌 3까지 기다리는 것이 힘든 팬들이라면 올 크리스마스에는 ‘리비아의 게롤트’가 존재하지 않던 1,200년 전의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위쳐: 블러드 오리진’이 공개될 예정이니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듯.
‘슈퍼맨’으로 익숙한 헨리 카빌. 처음 ‘위쳐’가 공개됐을 때 금발의 장발 스타일을 한 그를 알아보지 못한 이들도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 헨리 카빌은 빼어난 연기로 ‘슈퍼맨’으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도전을 성공/찬사를 받았다.
새로운 ‘리비아의 게롤트’를 맡은 리암 헴스워스는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의 동생으로 헨리 카빌과 그의 형처럼 장신에 다부진 체격으로 유명하며 ‘헝거 게임’ 시리즈의 ‘게일 호손’ 역으로 유명하다. (사실은 원래 토르가 될 뻔 한 것도 그)
그동안 ‘슈퍼맨’에서 하차한다느니 MCU에 합류한다느니 하는 무성한 소문이 돌기도 했던 헨리 카빌. 최근 ‘블랙아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해당 소문들을 일축, 앞으로도 ‘슈퍼맨’에 집중하기 위해 시리즈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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