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 첫 드라마 연출작 ‘웬즈데이’
11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팀 버튼 감독의 ‘웬즈데이’가 오는 11월 23일 넷플릭스틀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작은 1930년대 신문에 연재되며 인기를 끈 만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
‘아담스 패밀리’는 워낙 인기작이다보니 애니메이션은 물론 1964년과 1997년 TV 시리즈에 이어 1990년대 총 3편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심지어 드라마가 애니메이션보다 먼저 만들어짐)
영화판에서 ‘웬즈데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바로 크리스티나 리치. 당시 10살 남짓했던 크리스티나 리치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으며 이후 팀 버튼 감독과 ‘슬리피 할로우’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웬즈데이’를 연기하는 배우 제나 오르테가. ‘아담스 패밀리’를 상징하는 짙은 머리색과 빠질듯이 커다란 눈. 어쩐지 크리스티나의 어린 시절과도 닮아 보이기도 한다.
멕시코계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제나 오르테가. ‘아이언맨 3’에서 부통령의 손녀딸 역할이 바로 그였는데, 올 해로 20살이 되었음에도 155cm의 아담한 키 덕분인지 10대 소녀를 연기하는게 그리 어색해 보이진 않는다.
또한 그의 엄마인 ‘고메즈 아담스’ 역할로 돌아온 반가운 캐서린 제타 존스. 어째 비주얼을 보아하니 2000년대 중반 큰 사랑 받았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는 표절이 아니며 바로 ‘프란체스카’ 자체가 아담스 패밀리의 ‘고메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 혹시나 오해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참고로 팀 버튼 감독은 애초에 ‘아담스 패밀리’ 실사 영화 1편의 감독직을 제안 받았었지만 거절했다고 알려져 있다. 30여년만에 팀 버튼의 손에 의해 재탄생되는 고전 명작 ‘아담스 패밀리’는 과연 어떠할지?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슬리피 할로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전 ‘웬즈데이’ 크리스티나 리치 역시 이번 작품에 출연한다고 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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