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의 빌런 다르-벤 연기한 자웨 애쉬튼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 로드와의 댄스 배틀에서 패배한 후(!) 사망한 로넌의 뒤를 이어 크리족의 집행자가 된 다르-벤, 캡틴 마블을 ‘말살자’라고 칭하며 복수를 꿈꾼다.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는 ‘블리츠’, ‘마담 싸이코’ 등의 작품에 출연한 영국 출신의 자웨 애쉬튼. 우리에겐 다소 낯선 배우이지만 그의 남편 아니, 파트너가 누군지 알면 깜짝 놀랄 것!
바로 ‘토르’ 시리즈에 이어 MCU에서 로키 역할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톰 히들스턴인데, 정식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2019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해 10월 태어난 아들이 하나 있다.
MCU에 함께 출연한 커플은 이들뿐만 아니다. ‘아이언맨’의 AI 비서 쟈비스의 목소리에 이어 비젼을 연기한 폴 베타니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 수트의 AI 비서인인 캐런의 목소리를 연기한 제니퍼 코넬리 역시 부부.
2003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할리우드 대표 부부인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제니퍼 코넬리와 전 남편인 데이비드 듀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까지 총 2남 1녀를 두고 있다.
혹시 현재 진행형인 커플만 MCU에서 활약했느냐? 물론 아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함께 활약한 가모라 역할의 조 샐다나와 로켓의 목소리를 맡은 브래들리 쿠퍼 역시 과거 연인으로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했으나 결국 좋지 않게 결별한 사이.
다행히 브래들리 쿠퍼는 목소리로 등장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조 샐다나가 촬영 중 그와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미리 각별하게 요청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그에 반면에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피터 파커의 메이 숙모 역할을 맡은 마리사 토메이는 과거 연인 사이였으나 현재는 친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리사 토메이에게 해당 역할을 추천한 이가 바로 로버트 주니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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