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톰 크루즈. 그는 미션 크루들과 함께 11번째 내한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의 개봉을 준비하며 보인 행태가 갑질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아이맥스 상영관 때문인데요. 북미에서 ‘미션 임파서블’바로 다음주에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그레타 거윅의 ‘바비’에 밀려 아이맥스관을 포함한 대형 상영관 확보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펜하이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캐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평점 9.2
미국에서 아이맥스관은 대형 상영관의 3분의 1을 차지 할 정도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물론 아이맥스 무급 홍보대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이맥스를 상업영화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미 2021년에 오펜하이머 개봉에 맞춰 3주간 북미의 모든 아이맥스 스크린을 예약해놨습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가 자신들과 계약 해지 후 유니버설로 떠난 놀란에게 맞불을 놓기 위해 ‘바비’로 나머지 대형 상영관의 상당수를 이미 예약해버렸는데요. 코로나로 촬영과 후반작업이 계속 지연되며 뒤늦게 상영날짜가 확정된 미션 임파서블은 이 때문에 단 1주간 아이맥스 스크린을 사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셈이죠.
바비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맥키넌, 잇사 레이, 두아 리파, 시무 리우, 아리아나 그린블랫, 알렉산드라 쉽, 에마 매키, 킹슬리 벤-아디르, 마이클 세라, 레아 펄만, 윌 페렐 평점 9.1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매우 분노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탑건 : 매버릭’으로 극장 산업을 구해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대우를 받는 것에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측근에 의하면 그는 ‘미션 임파서블’이 상업적으로 더 흥행할 것이 뻔한데 아이맥스가 ‘오펜하이머’를 트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톰 크루즈는 직접 영화 체인 관계자들 을 위한 영화 상영회를 열어 ‘오펜하이머’와 ‘바비’가 아닌 자신의 영화에 대형 스크린을 배정 할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유니버설, 워너의 경영진에게 전화를 걸어 개봉일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톰 크루즈는 제한 된 상황에서 영화 흥행을 위해 뛰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렇다고 다른 영화들이 그를 위해 미리 잡아 둔 일정을 조절해 달라는게 억지라는 점은 본인도 알고 있을 것 같네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레일스, 폼 클레멘티프, 쉬어 위햄 평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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