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테일’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 ‘미키17’,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며, 감독의 전작인 ‘기생충’의 큰 성공으로 제작비가 무려 1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작입니다.
해당작의 주인공 ‘미키 반스’ 역할을 맡은 배우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으며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나오미 애키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자 할리우드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 ‘그웬 조핸슨’ 역할을 맡은 토니 콜렛은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너무 기쁜 나머지 처음 만난 지 5분 만에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철철 흘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나샤 에쟈야’ 역할을 맡은 나오미 애키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름 빼고 다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히며 웃음을 지었는데요. 다만 봉준호 감독이 일하는 방식이 무척 놀라웠다고 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장면과 프레임별로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한 덕분에 대사를 외울 필요가 없었다는 그녀. 그의 연출 방식은 구체적이지만 배우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보통 한 개의 메모 정도라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작을 읽겠다는 그녀에게 봉준호 감독은 원작 대신 대본만 읽어볼 것을 권했다고 하는데요. 원작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했다며, 재미있고,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숱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의 영화 감독으로 손꼽는 봉준호 감독의 이번 작품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첫 티저영상을 공개해 많은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미키17’은 내년 3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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