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임현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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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아나운서 임현주가 10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피앙세는 바로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저널리스트인 다니엘 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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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철학을 전공했고 2002년 첫 한국 땅을 밟았으며, 이후 맨체스터 대학원 MBA 과정을 마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언론인 겸 작가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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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12년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수제 맥주 전문점 ‘더부스 브루잉’ 설립자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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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며 두 사람의 만남 역시 우연의 연속이었으며, 자신이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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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자와 아나운서로 일해 오며 글을 쓴다는 공통점도, 도전을 하는 것도, 다양한 경험에 대한 호기심 또한 많다고 밝힌 임현주. 다니엘을 통해 자신의 세계가 넒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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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늘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다니엘에게 많이 배운다고 밝힌 임현주는 바쁜 나날 속에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 중에 있으며, 축복과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시면 기쁘고 행복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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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의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상파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한데 이어 2020년 MBC ‘시리즈M’을 통해 노브라 챌린지를 시도하는 등 진취적인 행보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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