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아빠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2013년 개봉한 퀴어영화 ‘킬 유어 달링’에서 만난 5살 연상의 에린 다크와 10년째 교제해오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이 영화가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퀴어 영화라는 점입니다.
당시 영화의 주연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데인 드한의 키스신이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 공교롭게도 퀴어 영화를 찍으며 싹튼 사랑이 결실을 보게 된 셈입니다.
에린 다크는 1984년생 미국 미시간주 출신으로 드라마 ‘여자들이여 일어나’라’(2015), 마블러브 미스 메이슬'(2017), ‘다이어트 랜드’(2018) 등이 출연하며 배우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연인 에린 다크에 대해 “나는 정말 좋은 삶을 살고 있다. 거의 10년 동안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왔는데요.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결된 후 혼자 지내면서 허무감에 한동안 술독에 빠져 지냈었다는 사실을 밝혔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에린 다크와의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출산 시기와 아이의 성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연 트리오 중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에 이어 두 번째로 부모가 될 예정입니다. (루퍼트 그린트는 2020년 한 딸의 아빠가 되었음)
최근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영화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위어드: 디 알 얀코빅 스토리’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빠가 된 이후에도 계속 기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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