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타이타닉’서 호흡맞춘 디카프리오 캐스팅 비화
‘아바타 2’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타이타닉’ 촬영 당시를 회상, ‘잭 도슨’을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이 되지 못할 뻔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먼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미팅날, 사무실에 모든 여자들이 와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제임스 카메론. 제작 총괄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회계사는 대체 왜 있는가 싶었다고. (이미 답은 알고 있지만)
디카프리오와의 미팅을 잘 마치고 스크린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디카프리오는 “전 오디션 안 한다”라는 뜻밖의 말을 내뱉었고, 카메론은 바로 악수를 건네며 “그래, 만나서 반가웠다”며 인사를 전했다고.
이에 자신이 오디션을 안 보면 배역을 못 맡는 것이냐는 질문을 한 디카프리에오게 카메론은 “내가 2년동안 공들인 대작인데, 잘못된 캐스팅으로 영화를 망치고 싶지 않다. 오디션을 보던지, 배역을 포기하던지”라고 강수를 뒀다고 한다.
결국 떨떠름하게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디카프리오. 하지만 정작 슛이 들어가자 영화 속 ‘잭 도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의 모습을 보고 카메론은 기꺼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한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타이타닉’은 개봉 후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2022년 현재까지도 역대 전세계 흥행 3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 흥행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품 역시 그의 또다른 연출작 ‘아바타’라는 놀라운 사실.
제임스 카메론은 오는 12월 무려 13년만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의 개봉을 했다. 게다가 한국 개봉일은 북미 개봉일인 16일보다 2일 앞선 14일로 전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점.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 샘 워딩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의 배우들이 개봉에 앞서 한국에 내한해 한국팬들과 만났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