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개봉한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기존과는 달리 이번 ‘앤트맨 3’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중인데요. 하지만 ‘타노스’보다 더 강력한 빌런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져스의 뛰어난 연기력만큼은 호평일색입니다.
지난 2021년 ‘로키’에 이어 두 번째로 MCU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나단 메이져스. 전작인 ‘디보션’으로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디보션’은 6.25 전쟁 중 벌어진 장진호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할리우드 전쟁 영화로, 당시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 해군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아담 마코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조나단 메이져스는 실존했던 미 해군 최초 아프리계 미국인 조종사 ‘제시 L. 브라운’을 맡아 하버드 대학교를 거처 해군 사관학교에 입학한 특권층 출신의 ‘톰 허드너’ 역할의 글렌 포웰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글렌 포웰은 ‘탑건: 매버릭’에서 ‘행맨’ 역할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이기도 하며, 실제로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용사라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이기도 하지요.
작품의 내용은 적진에서 격추된 ‘제시 L. 브라운’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시 L. 브라운’과 ‘톰 허드너’는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2인의 조종사로 남은 전설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북미에서는 지난해 11월 개봉했으며, 흥행에는 성공하진 못했지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디보션’, 국내에서는 극장 상영은 따로 없이 지난 1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혹시 ‘로키’와 ‘앤트맨 3’로 조나단 메이져스의 연기에 감탄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에는 넷플릭스로 ‘디보션’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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