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우 박서준이 출연, 오는 7월 개봉할 것으로 알려진 마블 영화 ‘더 마블스’가 11월로 개봉이 연기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더 높은. 더 나아가. 더 빠르게. 함께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후속작으로 캡틴 마블을 비롯해 포톤, 미즈 마블, 발키리 등의 히어로들의 만남이 예고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작품인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더 마블스는 11월 10일에 극장으로 온다”고 밝혔습니다.
마블 측은 개봉일 연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최근 공개된 MCU 페이즈5의 첫 번째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평가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을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5일 개봉한 ‘앤트맨 3’,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주말 사이 1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했는데다가, 2월 20일 월요일 기준 예매율 역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 1위를 내준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그간 유쾌하게 진행되었던 시리즈가 이번 편에는 다소 어둡게 표현된데다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어찌될지는 봐야겠지만 전작들과는 달리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 역시 적지 않습니다.
한편,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의 남편이자 노래로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의 왕자인 ‘얀’ 왕자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그가 노래와 구애를 하는 모습은 올 연말쯤에나 볼 수 있게 되어 한국팬들에게는 유난히 아쉬움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쪼록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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