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완성형 외모로 ‘천년남돌’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아이돌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한국에서도 꾸준한 사랑으로 관객수 97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흥행 중에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인데요.
극 중 ‘토루’를 연기한 미치에다 슌스케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24일 한국에 방문, 한국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기자회견과 무대인사 등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냈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에도 공항에는 그를 환영하기 위한 수많은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수많은 팬들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기뻐하며 인사를 전하는 그의 모습 역시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천년남돌’이라 별명으로 불린다고 전하자 “굉장히 감사하고 동시에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미치에다 슌스케.
한국에 방문하기 전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한국 팬들의 따뜻함을 피부로 느꼈다고 하는데요. 다음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다 찾아볼 정도로 팬이며, 언젠가 직접 만나서 사랑을 전하고 싶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스위트홈’ 등에 출연한 대세배우 송강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언젠가 두 배우가 조우하는 훈훈하고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에 있습니다.
1위 영화는 바로 115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한 1999년 개봉작인 ‘러브레터’인데요. 아무래도 이 추세라면 1위를 탈환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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