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효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016년 첫 시즌에서 ‘더스틴(게이튼 마타라조)’은 앞니가 없는 상태로 이 때문에 학교 친구들(아님)에게 ‘합죽이’라며 괴롭힘을 당한다.
해당 장면에서 ‘더스틴’은 ‘쇄골두개골 형성이상’이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이는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배역을 맡은 게이튼 마타라조가 가지고 있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라고 한다.
이는 쇄골뼈가 없이 태어나 여러 뼈와 치아와 관련된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유전질환인데, 시즌 3에서 더스틴은 자신의 쇄골뼈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한다.
이 질환 때문에 게이튼은 2년 동안 작품에 캐스팅되지 못했다고 ㅠㅠ 하지만 ‘기묘한 이야기’의 더퍼 형제는 그가 해당 질환 앓고 있음을 극 중에서 언급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치아가 있긴 하지만 모두 유치이기 때문에 가짜 치아를 착용한다는 그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자신은 경증에 가까우며 이 질환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보다 훨씬 좋지 않다고 공개했다.
극 중에서 이 병을 언급한 덕분에 사람들의 인식을 높인 것 같다는 게이튼 마타라조. 자신의 선택이 아니고 유전적인 질환일 뿐이라며 “보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명실상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최로고 꼽히는 ‘기묘한 이야기’ 는 시즌 5로 시리즈가 종영된다는 아쉬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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