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속 ‘말포이’ 연기한 톰 펠튼
10년간 총 출연분량 30분이지만 198억 받아
입 닥쳐, 말포이. (Shut up, Malfoy.)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이 명대사를 들었던 주인공은 바로 금발머리가 인상적인 슬리데린 기숙사의 ‘드레이코 말포이’.
미국의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최근 ‘해리 포터’ 실사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할을 맡은 배우 톰 펠튼이 출연료로 1,400만 달러(한화 약 198억 원 이상)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2001년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총 8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톰 펠튼. 주인공 3인방과 더불어 긴 시간동안 함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10년동안 해당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낸 총 분량은 겨우 31분 45초 정도로 이를 분당 출연료로 환산하면 451,613 달러(한화 약 6억 4천만 원)라는 점.
원래 갈색 머리카락인 톰 펠튼은 백금발의 상징인 ‘말포이’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할 때에는 주마다 5-6회의 탈색을 감행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잦은 탈색을 했다보니 톰 펠튼이 한 때 탈모로 고생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 시리즈가 끝난지 10여년이 지난 최근도 이마가 훤한 것이…
한편 극 중에서는 지독한 악연이었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10-12살 무렵 톰 펠튼을 매우 진지하게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론’을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가 두 사람 사이에 ‘썸’이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작품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는 두 사람. 과거 일화가 공개된 이후 열애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부인한 바 있다.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톰 펠튼은 올 초 ‘해리 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과거의 동료들과 함께한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 많은 팬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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