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JTBC ‘뉴스룸’에 배우 이선균과 이하늬가 출연해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한 뒷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킬링 로맨스’는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가 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와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 분)의 만남을 그린 코미디 영화인데요. 이하늬는 자신이 연기한 여래에 대해 “자신을 믿어주는 어떤 한 사람 때문에 도전을 시작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공개와 동시에 이선균과 이하늬의 과장된 연기와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선균은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매 신이 너무 재미있어 너무 현타가 왔다”며 화기애애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하늬는 자신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넌 여기까지야. 더 할 생각하지 말고 시집이나 가’와 같은 폭언들을 언급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넌 할 수 있어. 넌 배우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격려해준 사람들이 선명하게 기억난다고 전했습니다.
일찍이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라는 스펙으로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더이상 검증이 필요 없었던 이하늬도 배우 데뷔 초에는 외모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170cm가 넘는 큰 키와 보조개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성형외과에서 보조개를 막아주겠다며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번 생애에는 배우를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지적과 악담을 이겨내고 여전히 배우로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하늬. 이번 영화 ‘킬링 로맨스’를 용기와 희망의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4일 개봉한 ‘킬링 로맨스’ 각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CGV 골든에그지수 61%의 낮은 점수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상승해 4월 25일 현재 75% 상승하는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 이하늬는 차기작은 사극 ‘밤에 피는 꽃’으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첫 딸을 출산한 이하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도높은 와이어액션을 연습중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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