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았던 바다. 현재는 솔로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인데요.
지난 2017년 10살 연하의 훈남 파티시에 남편과 결혼해 엄마를 쏙 빼닮은 요정 같은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바다가 파티시에의 아내가 아니라 과거 왕비가 될 뻔했다고 합니다.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다, ‘S.E.S.’ 활동 당시 촬영 차 태국의 피피섬을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보트 위에서 촬영 도중 더 큰 요트가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터에 촬영이 중단되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트에서 모든 손가락에 루비, 사파이어 등 온갖 화려한 반지를 낀 한 여성이 내리더니 “너희들이 타고 있는 요트는 내 것, 이 섬도 내 것”이라며, 여기서 “바다가 누구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그 여성이 타고 온 보트로 자리를 옮긴 바다는 한 소년의 사진 한 장 보게 됩니다. 그 여성은 해당 소년이 태국의 왕자이며, 왕실에서 바다의 관상(?)이 마음에 든다며 그에게 두 번째 왕비를 제안했다는데요.
첫 번째가 아닌 이유는 첫 번째 왕비는 자국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기 때문이었으며, 해당 여성은 왕자와 결혼하면 “100대가 그냥 먹고 살 수 있다”며 한국에 있는 부모님의 연락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1세의 바다는 이를 거절했는데요. 다름 아니라 ‘첫 번째 왕비가 아니라서’였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계의 귀중한 보물을 다른 나라에 넘겨줄 뻔 했던 일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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