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의 대표적인 히어로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 테사 톰슨, 타이카 와이티티, 러셀 크로우, 제이미 알렉산더,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프, 숀 건,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벤 팔콘, 스테판 커리, 데일리 피어슨 평점 5.0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한 뒤, 영화 출연을 고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앞선 작년 11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시리즈 ‘리미트리스’ 촬영 중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의사에 따르면 크리스 헴스워스는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8~10배 높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아내 엘사 파타키와 함께 치매 예방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요. 크리스 헴스워스보다 앞서, 비슷한 증상으로 은퇴해야만 했던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영화 ‘다이하드’, ‘식스센스’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 입니다.
지난해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발표했는데요. 이미 2013년부터 그의 인지능력과 기억력 저하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으며, 대본을 외울 수 없어 이어폰으로 대사를 전달받아 연기를 진행했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단기 기억 상실로 인해 촬영 현장에서 안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으며, 특히 영화 ‘하드 킬’ 촬영 중엔 총기 오발 사고로까지 이어졌던 것인데요. 결국 그는 올해 2월 전두측두엽 치매(FTD)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드 킬 감독 맷 에스칸다리 출연 브루스 윌리스, 제시 멧칼프, 라라 켄트, 나탈리 에바 마리, 텍사스 배틀, 타일러 존 올슨, 세르지오 리주토 평점 3.3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한 데 이어 오는 6월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2’와 내년에 개봉할 ‘퓨리오사’를 통해 곧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인데요.
브루스 윌리스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오래 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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