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 이후 3년만에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리바운드’로 복귀합니다.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리바운드’는 한국판 슬램덩크라고 불릴 정도로 최약체였던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기적처럼 대한농구협회장기 중고교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안재홍은 과거 고교농구 MVP까지 올랐지만 2부 리그에서 전전하다, 현재는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코치가 되어 모교인 중앙고 농구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강양현을 연기합니다.
안재홍은 해당 작품을 위해서 일주일만에 체중을 증량, 실제 강양현 코치의 모습과 흡사한 외모로 나타나 장항준 감독을 놀라게 했다는데요. 뿐만 아니라 당시 경기 영상, 인터뷰, 기사자료까지 분석하하는 열정으로 강양현 코치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여러 단편·독립영화에서 활약해오던 안재홍, 2014년 독립영화 ‘족구왕’의 주인공 홍만섭을 연기하며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들꽃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족구왕 감독 우문기 출연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강봉성, 황미영, 나혜진, 박호산, 류혜린, 진태철, 심희섭, 이세랑, 한사명, 이경미, 이승현, 강태우, 류기산, 강도용, 차재현, 우태하 평점 8.2
이듬해인 2015년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안재홍. 이후 ‘쌈, 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등의 작품들이 연이어 히트하며 믿고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는데요.
특히나 이번 작품인 ‘리바운드’는 그의 고향인 부산이 배경이라 네이티브 사투리 연기로 현실성을 더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대사 같지 않게 말하는 게 중요한 작품이었는데 그런 점에 있어 매 신, 컷마다 굉장히 좋았다”구요.
또한 그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인간미가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잘 드러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배우 안재홍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를 사고 있는 ‘리바운드’는 오는 4월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노경 평점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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