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몸담았던 전 소속사와의 정산문제 갈등을 공개하며 화제의 선상에 오른 이승기.
그의 전 소속사는 잘못을 일부 인정하며 그간의 미정산금 50억을 지급했는데요. 이승기는 해당 금액 전액을 사회에 기부할 것을 약속하며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대한적십자가, 카이스트 등에 차례로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이번 기부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얼마 전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해외에 다녀왔다는 그. 평소에도 좌석이 안 나면 이코노미를 종종 타곤 했었다고 하는데요.
이승기 50억원 기부하고도
이코노미 타네, 대단하다.
5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 것은 물론, 자신에게 별로 관심 없었고, 심지어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는 이승기.
이번 기부금 50억 원에 대해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모든 기부는 좋은 거다. 다만 이번 기부는 좀 달랐다. 그 돈은 저에게 정말 귀한 돈이다. 피 같은 돈이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밝혔는데요.
청춘 시절 자신의 스트레스와 아픔, 절망을 모두 갈아 넣은 돈이며, 그래서 더욱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는 그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똑똑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기부하고 나서 느낀 보람도 굉장했다고 하는데요.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큼 자신이 굉장히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았다구요. 이승기의 대담한 행동은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끔과 동시에 감동까지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4월 7일 공개연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1부 사회는 국민MC 유재석이, 축가는 이적이 맡았으며, 2부의 사회는 ‘1박 2일’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온 연예계 절친 이수근이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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