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지난 2월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대전’ 김옥빈이 엔터 전문 대형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을, 유태오가 섹시한 두뇌와 멜로장인이라 불리는 톱배우 ‘남강호’를 연기했습니다.
극 중 ‘남강호’는 톱배우이기 때문에 여러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데요. 특히나 작품 초반부터 후반까지 분량은 많지 않지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여배우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황지혜’ 역의 송지우인데요.
‘황지혜’는 극 중 떠오르는 신인 여배우이자 자기 할 말은 다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은 물론, ‘남강호’를 대놓고 유혹하려다 실패하자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캐릭터입니다.
극중 밉상 캐릭터를 너무나도 얄밉게 소화해낸 배우 송지우. 어디선가 본듯한 낯익은 얼굴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맞습니다.
네가 백날 소리 질러도,
아무도 몰라 아무도 안 와.
바로 최근 열풍을 일으킨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인데요. ‘문동은(정지소)’를 괴롭히며 조소와 광기 어린 연기로 시청자들의 소름과 분노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도 악역인 ‘예현희’ 역할을 맡았는데요. 새로이 공개된 ‘연애대전’에서도 선역이라고 할 수는 없는 밉상 캐릭터 ‘황지혜’를 완벽하게 연기했습니다.
2019년 ‘용왕님이 보우하사’를 통해 데뷔한 송지우. 데뷔한지 4년여만에 ‘더 글로리’로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는데요. 공교롭게도 세 작품 연속으로 악역을 연기했지만, 앞으로는 선한 역할로도 작품에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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