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익숙한 배우 유지연.
아무래도 해당 시리즈가 부부들의 이혼을 소재로 했다보니 작품 속에서 유독 불륜녀 캐릭터를 많이 맡아온 그녀인데요. 사실은 불륜과는 거리가 먼 비구니처럼 살고 있다고 합니다.
‘꽃뱀’ 출신인데 바보 같이
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서울대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의아한데요. 실제로는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서울대 출신이라는 사실 덕분에 허당 면모를 보여도 사람들이 ‘이유가 있겠거니’라고 생각하는 장점도 있지만, 눈 앞에서 1조 4천억 원을 놓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체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
유지연은 과거 결혼정보 회사 광고를 찍고 해당 회사 대표에게 자신의 사주와 딱맞는 재력가를 만나볼 것을 제안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았고 어머니 역시 편찮으셨다고 하는데요.
심적으로 매우 힘들 때라 ‘돈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아니다’라며 당시 사양했고,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후에 다시 만나게 된 대표에게 해당 재력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재력가에게는 자식도, 아내도 없어 재산이 전부 조카에게 갔다고 하는데요. 힘들 때면 그 생각이 난다며 “2014년도에 1조 4천억 원이었으며 지금은 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당황시켰습니다.
그분이 저를 되게 마음에 들어 하셔서
만나기만 했으면 결혼까지 가능했을 분위기
전화 통화조차 안 했지 않냐는 지적을 받자 유지연은 ‘만나기만 하면 결혼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이미 지난 일이라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말처럼 꽃뱀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있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유지연은 1996년 KBS 슈퍼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2000년부터 10여년간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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