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마음을 더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km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인명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시완이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피해지역의 의료시설 재건과 피해자 치료에 쓰일 것임을 밝혔습니다.
임시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3월에는 한 숙박 사이트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의 한 숙소를 한 달간 예약, 금액을 지불하고 방문은 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지요.
당신과 키이우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길 바란다.
이는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착한 노쇼’ 운동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숙소를 예약하고 숙박비를 지불한 뒤 방문하지 않음으로써 호스트가 경제적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임시완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도 직접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었는데요. 잘생긴 외모는 물론 평소 지인들에게 예의 바르고 겸손하다는 평을 많이 받은 훈훈한 청년 임시완입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임시완,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연기력 논란 한 번 없이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한 청년인 임시완, 선역뿐 아니라 악역 연기도 매우 잘하는데요. 지난해 영화 ‘비상선언’에서 보여준 악역 연기로 “눈빛이 돌아있다”는 극찬을 받는가 하면, 곧 공개될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또 한 번 악역 연기를 펼쳤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 영화인데요.
임시완은 휴대폰 수리기사 ‘준영’ 역할을 맡아 천우희, 김희원 등의 믿고보는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또 한 번 기대를 사고 있으며 오는 2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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