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심겨진 항일조직 스파이인 ‘유령’의 이야기를 다룬 첩보 스릴러 작품입니다.
주연을 맡은 두 여배우인 이하늬와 박소담 외에도 여러 여배우들이 기꺼이 특별 출연해 의미와 재미를 더했는데요. 과연 어떤 배우들이 출연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이솜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스틸컷에 등장해 큰 호기심을 자아낸 이솜. 극 초반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윤난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어쩐지 너무 짧은 출연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는 것도 사실인데요.
너무 걱정마시길, ‘유령’에서는 마주치는 신이 없지만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는 킬러회사의 대표를 맡은 설경구와 부녀지간을 연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이지만 미묘한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택배기사’에서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할을 맡아 김우빈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요. ‘유령’에서 보여주었던 걸크러시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이어 연기할 예정으로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이주영
‘유령’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영화관인 황금관에서 매표소 직원으로 출연한 이주영. 이해영 감독의 전작인 ‘독전’에서 농아남매의 동생 역할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지요.
함께 우정출연한 이솜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는데요. ‘독전 2’에서 또 한 번 이해영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물론 ‘1승’에서는 배구선수 ‘하니’로 분해 관객들에게 생생함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BIBI-김형서
김형서라는 본명으로 배우로도 활약중인 가수 BIBI. 극 중 박소담과의 전화통화 장면에 깜짝 등장해, 무겁고 진중하게 흘러가는 극에 한 방 있는 찰진 상욕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신스틸러로 등극했습니다.
영화 개봉과 함게 자신의 곡인 ‘가면무도회’와 컬래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혹시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놓친 분이라면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아쉬워하지 마시길!
김형서는 최근 송중기 주연의 영화 ‘화란’의 출연 역시 마쳤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가수와 연기자, 또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미슈카
서현우가 연기한 ‘천은호 계장’은 고양이 사랑이 유난한 애묘인인데요. 극 중 그의 고양이인 ‘하나짱’ 역시 사진으로 등장해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이 고양이의 진짜 이름은 ‘미슈카’. 놀랍게도 이번 영화가 두 번째 출연작인데요.
지난해 개봉한 ‘외계+인’의 ‘좌왕’ 역할을 맡은 바 있으며, ‘미쓰 홍당무’,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의 고양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외계+인’ 2편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또한 원로배우 김혜옥이 설경구가 연기한 ‘무라야마 쥰지’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고운 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으며, 영화 속의 영화 ‘장화, 홍련’ 속 포스터에는 배우 금새록이 등장해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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