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봉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공포영화 ‘여고괴담’에서 전교 1등 ‘박소영’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박진희. 극 중 함께 출연했던 이미연과 닮은꼴로 주목받기도 했다.
박진희는 배우로서의 활동은 물론 사회와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것을 인연으로 매달 서울의 한 복지관에 성금을 기탁하고 봉사를 하기도 했다.
2007년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소속사나 언론에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참여하기도 했는데 복지관과 이 에피소드 모두 주민들과 누리꾼들에 의해서 알려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불합리한 것을 참지 못 해 서울시나 대기업 등 서슴치 않고 항의 전화를 넣고, 민원을 넣는 터에 ‘욱진희’라는 별명을 갖게 된 그는 2014년 5살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했다. (김앤장 변호사 출신)
하지만 신혼 초 포털 사이트에 ‘박진희 이혼’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뜨는 등 이혼설이 돌기도 했는데, 다름이 아니라 당시 남편이 순천으로 발령받아 주말부부로 지내야했던 것이 와전돼 소문이 돈 것이라고.
이후 박진희는 남편, 딸과 함께 순천에서 거주하며 17평 짜리 아담한 아파트에 사는 소박한 모습을 공개한데 이어 2018년 둘째를 출산했다. 참고로 임신한 상태에서 ‘드라마 ‘리턴’에 고현정의 대타로 투입해 화제가 되기도.
지난해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원경왕후’ 역할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를 펼쳐 호평받은 박진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오롯한 마음이 가득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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