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디올’의 사랑을 받는
‘인간디올’ 김연아와 블랙핑크 지수
명품 브랜드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의 지수. 2020년 디올의 로컬 앰버서더로 처음 선정된 이후 이듬해인 2021년 글로벌 앰버서더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21년 S/S컬렉션 당시 지수가 등장하자 파리 패션위크 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물론, 같은해 열린 F/W 컬렉션 의상 중 일부는 애초부터 지수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가 지수에게 “YG가 해고하면 내게 연락 줘라. 내가 데겨갈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또한 디올의 디렉터인 마리다 스페란데오의 딸이 지난 5월 지수를 만나자 너무나 감격해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우는 모습이 확인되며 또 한 번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디올이 지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블랙핑크’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일화들이지요. 덕분에 지수는 ‘인간디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디올’이라 불리는 인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여왕 김연아인데요. 김연아와 디올의 인연은 그가 현역이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김연아.
연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면서 무심코 바른 디올의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당시 김연아가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하루 평균 1,000개 가량 팔리던 것이 김연아 효과로 3배 이상 판매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를 인연으로 김연아는 디올의 패션과 뷰티 화보를 촬영하는가 하면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며 연을 이어왔는데요. 현재는 지수와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중이며, 디올측은 올 초 김연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바로 디올이 출시한 한정판 화장품 선물세트였는데요. 김연아가 받은 쿠션 팩트에는 ‘CHRISTIAN DIOR(크리스찬 디올)’이라는 기존 디자인 대신 ”YUNA’라는 영문 이름이 새겨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올 측이 김연아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었지요.
또한 김연아는 지난 10월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고우림과의 결혼식에서 20만원 상당의 디올 뷰티 제품을 답례품으로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역시 협찬이 아니라 김연아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두 스타들을 보니 어쩐지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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