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현재에도 똑부러지는
‘소녀시대’의 영원한 막내 서현
아무래도 아이돌그룹에서 막내라는 포지션을 맡는다는 것은 과거에는 병풍 취급을 받는다거나 주목을 못 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달랐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에는 아침에 어머니가 깨워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데다가, 연습생 시절부터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관리가 일상이 된 서현. 데뷔 후에도 반듯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빼어난 미모와 실력은 말할 것도 없이 성품까지 뛰어난 그는 과거 아이돌 출신의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으며, 지난 15년동안 단 한 번도 스캔들이나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을 정도로 반듯함의 아이콘.
2018년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에서 메인MC로 발탁되기도 했던 서현.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차분히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북한 예술단 가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우리의 손’ 등을 열창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런 반듯한 이미지 덕분에 여러 국가적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던 서현. 올해 초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는 그간 전혀 볼 수 없었던 찰진 욕설 연기와 강도 높은 연기가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오랜 시간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나무엑터스에서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삶을 이어오고 있는 서현은 마동석, 이다윗, 경수진 등과 함께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서현. 어느덧 데뷔 15주년이 훌쩍 지났다. 30년 후엔 외교관이 돼 있을거라던 그의 15년 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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