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금수저’서 피아니스트 연기한
손여은, 넘사벽 피아노 연주 실력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 오직 돈 하나 때문에 애 딸린 남자와 결혼한 피아니스트이자 도신그룹의 사모님 ‘서영신’을 연기한 배우 손여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손여은은 재벌가 출신으로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물론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처럼 첫 장면부터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첫 장면뿐 아니라 작품 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되기도 했는데, 보통은 작품 속 연주 장면을 위해서 대역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손여은은 대역이 아니라 직접 빼어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실제로 손여은은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부산예고에 이어 동아대학교에서도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작품 속에서 연주하는 장면들 역시 학창시절 연주했던 곡들 중 잘 어울리는 곡들로 직접 선정했다.
연기활동을 이어오는 와중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과 드라마 비하인드를 공개해 감동을 선사하는 손나은.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00년도 초 서울에 올라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돼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시작,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손여은. 그의 표현에 의하면 아무래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장르나 캐릭터에 딱히 한계를 두지 않고 어떤 역할이든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싶다는 손여은.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과 함께한 영화 ‘대외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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