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귀엽고 잘생기고 혼자 다 하던 아역스타에서
사고뭉치 골칫덩어리가 되었던 그의 근황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영화 ‘나홀로 집에’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맥컬리 컬킨. 이 후 ‘마이 걸’등에 출연하며 개구진 미소년의 이미지로 승승장구 하는 듯 보였던 그였다.
하지만 잘 둔 아들 덕에 돈더미에 앉은 부모는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았고, 맥컬리 컬킨이 벌어 온 돈을 서로 탕진하며 이미지와 맞지 않는 작품에까지 마구잡이로 출연시켰다.
한 때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어린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으로 거론 된 적도 있지만 이마저도 제작이 흐지부지 미뤄지며 취소되었고, 결국 그의 영화 커리어는 이후 완전 폭망했다.
한때 살도 너무 빠져 약에 손댄 거 아니냔 루머까지 돌았을 정도였는데, 이런 시기를 맞이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가 무슨 말 한마디만 하면 온갖 왜곡하는 기사가 따라다닐 정도였다.
하지만 부모와 갈라 선 후에도 꾸준히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를 하며 연기력을 유지해 온 컬킨. 그 외에 미술작업에도 열중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간간히 소식을 전해왔다.
2015년엔 한 웹드라마에 출연해 ‘나홀로 집에’를 패러디 하며 ‘8살짜리 꼬마가 크리스마스에 집에 혼자 남겨져 2인조 빈집털이단과 맞서면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광기에 찬 복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나홀로 집에’는 아동학대 영화라고 말해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 그였으나
2018년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광고를 통해 ‘어린 케빈’이 그대로 자란 듯한 모습으로 ‘다시 나홀로 집에’라는 패러디 광고 영상을 촬영했는데 어느 정도 살이 붙은 모습이라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자란듯한 외모가 관전 포인트.
최근 팬투표를 통해 미들네임을 ‘맥컬리 컬킨’으로 변경해 “맥컬리 ‘맥컬리 컬킨’ 컬킨”이 된 그는 작년 미국판 전설의 고향이라 할 만한 ‘아메리칸 호러스토리’에 출연했으며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앤터 갤럭틱’에도 참여,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0대를 맞이한 자신의 생애를 그대로 담아 그려낸 텔레비전 쇼 ‘맥컬리 컬킨 : 중년의 위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 앞으로 더욱 자주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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