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로 스크린 복귀하는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하늘에서 3일간의 특별한 휴가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
김해숙과 신민아가 복자와 진주 모녀를 연기하며, 늘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강기영과 황보라가 각각 하늘나라의 신입 가이드와 진주의 절친 미진을 연기한다.
수많은 작품에서 친구 역할을 해봐 ‘친구 전문 배우’라는 황보라. ‘3일의 휴가’는 기존의 작품과 남달라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엉엉 울었으며, 또한 사랑 얘기 중에 천륜을 담은 사랑 이야기를 제일 좋아해 꼭 하고 싶었다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훌륭한 감독, 배우님들 덕분에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는 황보라. 영화에서처럼 3일간의 휴가가 주어지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내내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싶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원로배우 김용건의 차남인 차현우(본명 김용훈)와 10여 년의 긴 열애 끝 결혼해 김용건, 하정우와는 가족이 된 사이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가족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까지는 미혼이었으나 이제는 기혼자가 된 황보라. 부모님과 같이 살아 영영 엄마와 헤어질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며, 결혼 후에는 부모님에게 더 잘할걸이라는 생각을 들어 슬펐다고.
3년 만에 개봉을 확정하며 오랜만에 다시 대본을 읽어 봤는데, 당시보다 더 슬펐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낸 황보라와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이 출연한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3일의 휴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박명훈, 정라엘 평점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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