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4 감독 조 루소
스콜세지 저격 논란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시빌워’와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엔드게임’ 등 총 네편의 영화를 연출한 루소 형제. 이들은 단 네편의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이후 헐리우드에서 다양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마블 시리즈를 뛰어넘는 작품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동생인 조 루소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직접 저격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아마도 2019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한 복수로 보이는데요. 조 루소는 스콜세지 감독이 딸의 닥스훈트 ‘오스카’를 부르는 숏폼 영상을 보고 “나도 닥스훈트 좋아하는데 닥스훈트 이름이 오스카라니 너무 귀엽다. 그렇지 박스오피스?”라며 자신의 닥스훈트를 박스오피스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플라워 킬링 문’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드랍률 60%를 보이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것을 조롱한 것인데요. 스콜세지 감독을 오스카에 집착하지만 정작 흥행 성적은 안나오는 감독이라는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해가 있는데 사실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를 폄훼 한 것이 아니라, 이들은 웰메이드 영화이고 현재의 영화산업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뤘음을 치하 하면서 “하지만 이것이 어떠한 감정을 전달하는 예술로서의 ‘시네마’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감독 자신이 생각하는 ‘무비’와 ‘시네마’를 구분해서 말한것에 가까웠습니다.
이 발언을 가지고 4년이나 마음에 쌓아두고 있다가 SNS를 통해 저격에 나선 감독의 모습에 안그래도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지금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또한 루소 형제가 마블의 후광을 벗어나 감독한 ‘체리’와 ‘그레이맨’이 모두 OTT 용 영화인데다 평단과 관객의 평 모두 그다지 좋지 않아서 “지금 남 저격할 때냐”는 의견 또한 많았는데요.
영화 팬이 아닌 사람이 봐도 전문 영역이 다른 스콜세지와 루소 형제인만큼 서로간의 오해는 풀고 각자의 작품 세계에 열심히 임했으면 합니다.
댓글2
ㅋㅋㅋ
농담으로 받아칠 거면 그때 받아쳤어야지 ㅋㅋ 4년씩이나 지나 받아치니깐 참 좀스럽고 찐따같네 ㅋㅋㅋ
ㅇㅇ
쟤들이 새파란 후배가 맞냐 새파래지는 중인 시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