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의 얀 왕자 박서준이
개봉 앞두고 홍보 못하는 까닭은?
드디어 오는 11월 8일 개봉을 앞둔 ‘더 마블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제작비는 2억 7,480만 달러(한화 약 3,670억 원)로 그간 공개된 MCU 영화 중 네 번째로 많은 예산을 들인 작품이자, 솔로 무비로는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그만큼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인 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박서준이 ‘얀’ 와자 출연하는 것으로 또 다른 기대를 사고 있는 ‘더 마블스’. (참고로 박서준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수현, ‘이터널스’의 마동석에 이어 세 번째로 MCU에 합류한 한국 배우)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번 시리즈에 합류한 박서준. 안타깝게도 첫 할리우드 데뷔작인 ‘더 마블스’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가 없어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름 아니라 지난 7월 4일부터 할리우드 배우노조(SAG-AFTRA)가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등을 내걸고 파업 중이기 때문.
이에 조지 클루니, 수잔 서랜든, 조 샐다나, 니콜 키드먼,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브런트, 맷 데이먼 등의 톱스타들도 배우 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거나, 레드카펫 행사에 불참하는 등의 방식으로 응원하고 있다.
박서준은 비록 할리우드 배우 노조 소속은 아니지만 ‘더 마블스’에 출연하는 배우 대다수가 배우노조 소속인 만큼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뜻으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출연 배우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여러모로 절실할 수밖에 없는 영화계. 무엇보다 최근 공개된 작품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 과연 ‘더 마블스’가 흥행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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