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애니메이션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30주년 맞아 재개봉 소식!
1년에 한 번 할로윈 축제를 위해 사는 할로윈 마을의 리더이자 ‘호박의 왕’인 잭.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할로윈을 준비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던 중, 우연히 할로윈 마을을 벗어나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할로윈 마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마을을 본 잭은 산타를 납치하고 자신이 산타클로스를 납치해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되기로 마음 먹는다.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어느덧 개봉 30주년을 맞이했다. 팀 버튼이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던 무렵 쓴 시와 그림을 원형으로 제작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 ‘크리스마스 악몽’.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음침함과 발랄함이 느껴지는 독특한 소재와 작화, 연출로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손 꼽히고 있으며, 애니메이터인 헨리 셀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많은 이들이 팀 버튼이 연출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
미국에서 처음 개봉된 날짜는 바로 1993년 10월 29일로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모두 겨냥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미국 내에서는 해당 작이 할로윈 영화인지 크리스마스 영화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덕분에 관련해서 국내 개봉과는 다소 웃픈 에피소드가 있다. 원래는 국내에서 1994년 12월 크리스마스 이전에 개봉 예정이었던 해당 작이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두운 내용’이라는 이유로 영등위 심의에 걸려버린 것.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언론에서도 비난의 여론이 발생하자 영등위는 부랴부랴 중학생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붙였고, 국내 관객들은 1995년 1월 14일에서야 극장에서 해당 작을 만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1년이 훌쩍 넘는 1995년 개봉했지만, 첫 상영된 북미를 기준으로 30주년을 맞이한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오는 10월 18일 30주년을 기념해 CGV에서 전체관람가로 재개봉한다고 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디즈니 시네마를 비롯해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 티켓을 매표소에서 인증하면 개봉 30주년 기념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하니 오랜 팬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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