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의 김민하가 배우가 된 계기가 설경구?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 역할을 맡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배우 김민하. 최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등장해 송윤아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김민하가 어린 시절 이웃사촌이었다는 송윤아는 김민하가 ‘친조카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는데요.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김민하가 연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송윤아의 남편인 설경구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며 대학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김민하. 그의 꿈을 알아챈 설경구가 “너 배우 하고 싶어?’라고 묻자 쌓아놓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부모님을 설득해 줄 테니 그 뒤는 알아서 해.
그렇게 설경구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설득하고 배우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김민하. 하지만 여러 작품의 오디션에서 떨어지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뉴욕 유학을 결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역시 못 가게 되는데요.
‘나는 뭘 해도 안 되나?’ 싶어 좌절하던 중 들어온 오디션이 바로 ‘파친코’였다고 합니다.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대서사를 그린 이 작품에서 김민하는 천진한 소녀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변화하는 선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파친코’ 공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준비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 김민하. “카메라 앞에 서면 너무 행복하니까 포기할 수가 없다”라는 그의 말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tvN 예능 ‘알쓸별잡’의 MC로도 활약한 김민하. 차기작으로 최희서와 함께한 스릴러 영화 ‘폭로’와 ‘파친코 2’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끈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 김민하가 앞으로 선사할 다양한 연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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