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선 무슨 일이?
지난 8일, ‘중화권의 비틀즈’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의 록밴드 ‘메이데이’의 리드보컬 아신이 중국 투어 공연 중 산소호흡기를 차고 무대에 오른 장면이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최근 극심한 감기에 걸렸음에도 9일 연속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무리한 아신. 결국 몸이 감당할 수 없어지자 직접 산소를 마시며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튿날 공연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으며 “너무 바삭바삭하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그저 건강한 척 연기한 것이라며 여전히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뿐만 아닙니다, 가수인 쉐즈첸은 건강상의 이유로 9일과 10일 두 차례로 예정되었던 투어 공연중 10일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불행히도, 저는 지금 39도까지 열이 올랐고, 편도선에 심한 염증이 있어서 오늘 공연을 진행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는 공연 당일인 10일 무대에 올라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관객들에게 직접 사과했고, 공연을 보러 온 모든 관객에게 당연히 전액 환불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외에서 온 팬들에게는 티켓 환불과 함께 여행 비용과 숙박비의 보상도 약속했으며, 청두에서 다시 공연할 당시 추가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대만의 인기 배우 겸 가수인 주걸은 중국 텐진에서 공연 중 장비가 고장나 20분 이상 갇히는 덕분에 질식해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몸을 추스리고 나온 그는 무대 위에서 오히려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계속해 펼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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