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 때문에
커피머신까지 집어던진 이유
2009년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발표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배우 강혜정. 이듬해인 2010년 5월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스러운 딸 하루가 태어났고, 어느덧 결혼 15년 차를 맞이했는데요.
부부가 싸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실제로 남편인 타블로와 싸운 경험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딱 한 번 화가 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부신 적은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화가 났길래 강혜정은 커피머신까지 부쉈을까요?
과거에는 술을 많이 마셨다는 타블로. 해외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온 친구와 신나게 술을 마셨고, 강혜정은 새벽 5시에 아파트 계단에서 잠든 남편 타블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는 딸 하루가 태어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던 한겨울이었다고 한느데요.
도대체 그 추운 겨울 밖에서 남편이 얼마나 있었을 지 감도 안 잡혀 속상하고 화가 났던 강혜정. 만취 상태의 타블로를 집안에 들여놓았고, 당연히 남편인 타블로가 반성했으리라 믿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밖에서 자면 안 돼, 죽어!
나 과부 될 뻔했어!
강혜정이 전혀 화를 내지 않자 끝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자기 발로 들어온 척하는 타블로. 결국에는 남편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 강혜정은 커피머신을 박살냈고고,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든 타블로는 친구 집으로 도망쳤다고 하는군요.
다행히 타블로는 근래에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 말 출간된 강혜정의 첫 에세이집이 세상에 나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도 바로 남편인 타블로라고 합니다.
자신의 책 출간을 위해 출판사와 논의하던 중 강혜정의 글을 출판사에 보여주었다는 타블로. 덕분에 강혜정이 핸드폰에 조금씩 기록해 두었던 메모는 에세이로 태어나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강혜정은 2017년 영화 ‘루시드 드림’ 이후 본업인 배우로서 6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해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과감히 뛰어들 것이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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