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못지 않는 연기력 자랑하는 아역배우 김민서
키즈 관련 유튜브 채널인 ‘ODG’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를 여러 차례 촬영한 바 있는 아역배우 김민서. 하지만, 김민서는 대부분의 연예인을 알아보지 못해 오죽했으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을 정도.
그래서 제작진은 김민서에게 앞으로 만날 연예인을 ‘절대 모르는 척하라’라는 미션을 내리게 된다. 놀랍게도 그렇게 등장한 인물은 바로 그가 하늘만큼 땅만큼 보고 싶을 만큼 가장 좋아한다는 아이유.
애써 감정을 숨기고 모르는 척했지만, 자신을 못 알아보고 자리를 떠난 아이유에게 내심 섭섭했던 김민서. 사실은 제작진과 아이유가 함께 기획한 깜짝 카메라였고, 다시 등장한 아이유의 인사에 김민서는 그만 오열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민서의 진한 팬심을 느낄 수 있었던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일으키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당시 아이유는 김민서의 엄청난 연기력에 “어떻게 그렇게 순간적으로 포커페이스를 할 수 있었어”라고 질문한다.
“얼굴만 그런 거지 속은 다 뒤집어졌거든요”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수화연기를 오디션장에서 선보였을 정도로 배우로서나 가수로서나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김민서. 이때 맺은 인연으로 아이유에게 생애 첫 커피차를 받는 등 성덕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방영된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한참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진시의 사춘기 소녀 주리를 연기하며, 어린 나이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주목받은 김민서.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세희의 아역을 맡은 데 이어 ‘구필수는 없다’, ‘미남당’ 그리고 영화 ‘외계+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빙 ‘잔혹한 인턴’과 ‘마스크걸’ 두 편의 작품에 동시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잔혹한 인턴’에서는 7년 만에 재취업한 워커홀릭 엄마를 둔 사춘기 딸 공이영 역할을, ‘마스크걸’에서는 김모미의 딸인 미모의 둘도 없는 친구 예춘 역할을 맡은 김민서. 성인 배우 못지 않는 잔망스러운 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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