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심형탁 결혼식 축하하려고
직접 일본까지 건너간 이상우
지난 7월 8일 일본에서 아내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식을 올린 심형탁. 전통을 중시하는 장인어른의 뜻에 따라 무려 4시간에 달하는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결혼식을 마치고 시작된 이들의 피로연에는 심형탁의 절친인 배우 이상우가 찾아왔다. 자신을 한국에서 온 심형탁의 동료라고 소개한 이상우는 신랑·신부를 위한 축사를 전했다.
형탁이 형은 참 착하고 성실하다.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기에 사야 씨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어로 “두 분 행복하시길, 두 분을 위하여”라고 말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상우. 두 사람의 결혼 전, 심형탁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 성우와 전화 연결을 해주는 모습으로 심형탁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2009년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 형제 사이를 연기하며 절친이 된 두 사람. 하지만 심형탁은 이상우가 김소연과 연애중이라는 사실과 결혼 발표를 직접 전하지 않고, 기사로 접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보도가 있은 후 이상우에게 축하 문자를 보내며 왜 미리 결혼 소식을 안 알려 줬느냐고 물었다는 심형탁에 이상우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저희보다도 기사가 더 빨라요”
친형과도 다름없는 심형탁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걸까? 이상우는 심형탁의 일본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 오래오래 지속되길! 그리고 모두 행복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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